외교부

제6차 동아태아동각료회의(East Asia and Pacific Ministerial Consultation on Children)가 UNICEF 및 인도네시아 정부 공동 주관으로 2003.5.5-7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어 역내 26개국 정부, 국제기구, 어린이, NGO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우리나라 정부대표로는 외교부, 보건복지부가 참석하였으며, 이수중학교 이상돈 어린이가 어린이 대표로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는 2002년 유엔 아동특별총회 결과문서인 '어린이가 살기좋은 세상(A World Fit for Children)' 및 밀레니엄개발목표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역내 이행상황을 점검, 그간의 성과 및 남아 있는 과제와 그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모성 및 영유아사망률 감소를 포함한 모성안전 확보, 균형잡힌 성장을 위한 영양공급, 어린이의 상업적 성착취와 인신매매, HIV/AIDS 대처방안과 함께 교육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어린이와의 협력관계(partnership)를 포함하여, 정부, 시민단체, 국제기구 등 관련당사자간 협력관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문제해결을 위한 공통의 방안으로는 1) 정치적 의지의 중요성, 2) 관련부처간 협력을 포함한 다면적 접근, 3) 통계수집, 4) 협력관계 구축이 제시되었으며, 회의 결과문서로 발리 컨센서스(Bali Consensus on Partnerships with and for Children)가 채택되었다.

7차 회의는 2005년에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